김신배 SK C&C 부회장 "글로벌 공략 원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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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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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과창출을 실현하는 원년이어야 합니다”

김신배 SK C&C 부회장은 4일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구성원들이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성공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과 미래에 도전해 성공을 추구한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새 비전발표와 함께 4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그가 발표한 구체적 실행 과제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글로벌 시장 확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수준의 관리역량 확보를 위한 구성원·프로세스·기업문화 혁신 등 4가지다.

이를 통해 전자정부, ITS, 모바일 솔루션 등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은 물론 신흥시장 에서 획기적인 사업 성과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금융·통신·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 본격 진출하고 미국 시장의 경우 m-커머스 사업 확대를 가속화함으로써 미국 이외의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동·동남아 시장에서는 통신∙방송 융합 플랫폼, 모바일 부가서비스 사업 등 특화된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 등 그린IT, 4대강 사업 통합 IT 등 국책 신규사업과 u시티, u헬스, e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할 수 있을까’에서 ‘해 보니까 되더라’는 마음 가짐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이런 자신감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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