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5일 서울 JBK컨벤션에서 자사 주력 중형 세단 '뉴 알티마'를 선보였다. 앞쪽은 그랙 필립스 대표. (제공=한국닛산) |
5일 2010년 경인년 첫 수입 신차가 나왔다. 닛산 뉴 알티마가 그 주인공. 한국닛산은 이날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에서 자사 주력 차종인 ‘뉴 알티마’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알티마는 지난 1993년 첫 출시 이래 31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알티마는 4세대 모델로 전면 프런트 후드 등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특히 가격이 기존보다 300만원 낮아졌다. 2.5 모델의 경우 3390만원으로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중형 세단 시장에 새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뉴 알티마는 앞쪽 후드, 크롬그릴, 헤드램프, 범퍼가 교체되고 알루미늄 알로이 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 인테리어도 소재와 마무리를 충실히 개선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
아울러 스마트 스타트, 인텔리전트 키,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사양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DMB와 후방카메라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도 기본 장착됐다. 아이팟(아이폰) 전용 컨트롤러도 탑재됐다.
연비는 3.5 모델이 10.3km/ℓ, 2.5 모델이 11.6km/ℓ다. 3.5 모델의 경우 6단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엑스트로닉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가격은 2.5 모델이 3390만원, 3.5 모델이 3690만원.
그랙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뉴 알티마는 지난해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IQS)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한 차량”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닛산의 주력 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예약에 들어간 뉴 알티마는 현재 500대 이상이 사전 예약됐다. 한국닛산은 올해 판매목표 4000대 중 2500대를 뉴 알티마를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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