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지역에 소방관서 3곳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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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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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소방본부, 소방안전학교도 증축

인천 섬 지역에 소방관서 3곳이 들어선다. 또 소방대원과 시민들의 화재 및 재난구조 교육을 하는 소방안전학교를 더 늘려 짓는다.

5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백령도와 덕적도, 자월도에 모두 29억3500만원을 들여 소방관서를 짓기로 했다. 이들 섬 지역은 그동안 소방관서가 없어 화재 등 각종 재난 구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백령도에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629의 5일대 199㎡ 터에 11억57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의 소방관서가 지어진다.

덕적도에는 6억3200만원을 들여 옹진군 덕적면 진리 131일대 393㎥ 터에 지상 1층 크기로 들어선다.

자월도는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산 66일대 716㎡ 터에 11억47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의 소방관서가 들어선다.

시 소방본부는 또 서구 심곡동 213의1 소방교육대 터에 151억6000만원을 들여 소방안전학교를 증축할 계획이다. 상반기 안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소방대원과 시민들의 화재 및 재난구조 교육을 위해 쓰여 질 이곳에는 숙직실 등 소방대원의 각종 생활공간과 훈련탑, 생활관과 교육관, 홍보실 등이 들어선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 및 재난구조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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