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지난해 매출 1조…파리바게뜨 '견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008년도 매출 7800억을 올린 후 지난해 20% 이상의 큰 성장폭을 기록하며,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조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1조 달성의 견인차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우리밀, 지역 특산물, 프리미엄 디저트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된 프리미엄 디저트 ‘로얄 푸딩’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니 치즈 케이크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출시 3개월만에 200만개를 돌파해 최단기간 히트상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돌 남성그룹 2PM과 함께 ‘구세군 성금 모금 캠페인’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파리크라상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으로 매출 1조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의 제품 개발에 힘써 업그레드된 베이커리 문화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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