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 의결했다.
한은은 이 자료를 통해 아직 경제의 성장경로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해 민간부문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 고려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중심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산가격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용수단 개선 및 정책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쓰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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