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기업가치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기업가치 극대화 및 송도개발을 위해 단순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이며 확정되면 이사회, 주총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방법으로는 주력인 자동차 판매사업을 따로 떼어내고 건설부문은 업종에 따라 건설 시행 송도에 설립할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등 3개사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한 방안이다.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 경영 효율화를 향상시키고 체제를 더욱 곤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대우차판매 측은 말했다.
한편 대우자판은 이날 '워크아웃설' 유포자 색출을 위해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등을 골자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6일 증권가에서 발생한 '워크아웃설'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회사 대외 신인도 추락, 투자자에 대한 신용평가 저하가 초래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뿌리를 뽑기 위해 고소라는 강경 대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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