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통용 '글로벌 구매방침서' 발간
LG전자가 전세계에서 통일된 구매 방침을 정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11일 LG전자는 '글로벌 구매방침서'(the Good Book)를 발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조직까지 단일화된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방침서는 일반재·비품·소모품 등 회사가 집행하는 모든 구매업무와 관련해 헌법과 같이 최상위개념을 정리했다. 통일되지 않은 구매업무가 자원과 비용의 낭비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자는 △구매업무 정의 및 역할 △구매업무 지침 △윤리규범과 행동지침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4부분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책을 국문, 영문 두 종류로 발간했으나 전 세계 법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업무와 관련된 모든 조직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교육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구매방침서대로 적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CPO) 토마스 린튼 부사장은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통해 구매업무 관련 조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며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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