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구전용 돔구장 시설인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사업'의 CM용역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2012년 12월까지 신축될 '안산문화복합돔구장 및 공공청사 건립사업' CM 입찰에 한미파슨스 컨소시엄(한미파슨스, 선진ENG, 상지ENG, 유신건축, 창림정보통신)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돔구장의 규모와 시설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뿐 아니라 직경200m, 높이 68m의 대공간 건축물을 설계·시공관리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2013년 'WBC(World Baseball Classic)'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높아진 한국 야구의 실력과 더불어 국내의 건설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한미파슨스는 이 프로젝트에서 대공간 건축물의 기술관리, 2012년 12월 준공을 위한 설계 및 시공 일정관리, PF사업을 통한 건설비용 조달, 시설활성화를 통한 돔구장 운영 자립화 등 4대 관리목표를 정해 설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전 건설단계를 사업관리하게 된다.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은 안산시 화랑역세권 복합단지개발 PF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작년 12월 말 PF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미파슨스는 돔구장의 실시설계단계부터 3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선진화된 건설관리기법을 통해 2013년 WBC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와 시공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