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이 철강 소비량 증가율 둔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철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I스틸이 전날보다 5.47% 내린 285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동국제강(-5.29%)과 동부제철(-4.63%), BNG스틸(-4.56%), POSCO(-4.49%) 등 철강주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들 종목이 속한 철강·금속도 4.02% 내리며 업종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크게 증가한 신규 대출이 철강 소비량을 늘리는 원동력이었으나 지준율 인상으로 신규 대출이 줄어들면 철강 수요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월별 신규 대출액이 눈에 띄게 줄면서 철강 소비량도 증가 폭이 둔화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지준율 인상은 증가율 둔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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