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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시장 점유율 52%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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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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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0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에서 지난해 연간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에 선정된 대전지역본부 최광석 본부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백호의 해, 경인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비상을 다짐했다.

현대자동차는 14~15일, 이틀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10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시장 점유율 52% 달성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2010년 현장 중심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고객 존중 경영 실천과 최고의 품질력을 기반으로 한 신 모델 출시, 이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점유율 52% 판매 목표 달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 對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추진 ▲ 판매 역량의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 노력 ▲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되고 독특한 판촉 전략의 적극적인 시행을 제시했다.

또 지난해 연간 최우수 및 하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을 포상하고, 올해 국내영업본부 사업계획 발표 및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가졌다.

특히 현대차는 2010년을 고객만족 원년의 해로 정하고, 고객 지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고객 존중 경영'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현대자동차 고객 만족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지난 해는 메이커들간 생존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일치단결하여 전 세계에 310만 여대를 판매, 전 해보다 10% 이상 성장하는 등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 국내 진출한 도요타를 비롯해 일본 메이커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며, 앞으로 FTA가 정식 발효되면, 유럽 및 미국의 메이커들이 더욱 더 압박해 오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 해부터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현대차는 내가 이끌어 간다는 '주인의식'과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판매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판매촉진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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