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생애 첫 마스터스골프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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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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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4월8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릴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모두 91명의 선수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나상욱은 전년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 30위 이내에 들었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에 나가 초청 선수 자격을 얻게 됐다.

9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8)과 나상욱 외에도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 안병훈(19),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2009년 아시아아마추어 우승자 한창원(19)이 마스터스에 나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지난해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도 당연히 91명에 포함됐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이 대회에 나왔던 최경주(40)는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대회에는 초청 자격을 갖춘 91명과 대회 전까지 PGA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최경주는 현재 세계 랭킹 90위에 올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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