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피해 기부 "'스팸사기' 조심"

시만텍코리아가 18일 공개한 아이티피해 가짜 기부금 계좌정보를 포함한 스팸 메일 사례

시만텍코리아는 아이티 지진피해 온라인 기부 사기건을 소개하며 이에 따른 철저한 보안을 18일 촉구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최근 스팸메일로 공식기관을 가장해 재해복구에 자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가짜 기부금 계좌정보·기부사이트를 제작해 기부금을 빼돌리는 '419 스팸' 등이 성행 중이다.

또 검색엔진에 가짜 사이트를 등록시켜 아이티 지진참사에 동참하고자 하는 인터넷 사용자를 악성코드가 포함된 웹사이트로 유도하기도 한다.

시만텍 측은 "일방적으로 송부된 전자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직접 클릭하지 말고 발신처나 단체의 합법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다른 사기 범죄의 피해 원인이 될 우려가 있어 잘 알지 못하는 메일은 개인정보와 금융관련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