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총생산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총생산액은 2억4천900만달러로 2008년 총생산액 2억5천142만달러에서 1%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생산량 감소는 지난해 북한의 통행차단, 근로자 억류 문제 등으로 개성공단의 운영이 불안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이 2005년 본격적으로 가동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생산액은 7억5천500만달러이고, 수출액은 1억2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작년 12월 기준 개성공단 입주기업 117개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 관련기업이 68개로 가장 많고 기계.금속(23개), 전기.전자(12개), 화학(9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개성공단 내 북한측 근로자 4만2천여명 가운데 여성이 82%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작년 12월까지 개성공단 방문인원은 모두 46만6천432명이고 방문차량은 24만9천842대로 파악됐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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