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 진입도로 등이 새로 뚫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들어서는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1497억5400만원을 들여 모두 4개 도로를 확충키로 했다.
사업 구간은 △문학경기장 남동로~수산정수장~만수3택지 △남동나들목 주변 고가도로 개설 △계양구 사이클경기장~삼산체육관~경인고속도로 △계양 나들목 인근 용종사거리 지하화 등이다.
남동로~만수3택지 도로는 648억7300만원을 들여 길이 2.3㎞, 폭 6차선 규모로 뚫린다. 이 일대에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문학경기장을 비롯해 농구장과 럭비장, 체육공원 내 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또 남동 나들목 구간 주변도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40억 원을 들여 남동 나들목~남동공단 일부 구간 0.32㎞를 고가도로로 조성한다.
계양구 싸이클경기장에서 북쪽 삼산체육관~경인고속도로를 잇는 길이 1.57㎞, 폭 30m(2차로+자전거 전용도로)의 서부간선수로 도로개설 사업에는 375억1800만원이 들어간다.
계양 나들목에서 계양구 임학동~계산택지~박촌동을 잇는 용종사거리 일대에는 233억6300만원을 들여 길이 0.47㎞, 폭 17.5m의 지하화 도로를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정적 절차를 거쳐 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이전에 모두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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