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입지 강화해야..외연 확대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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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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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연구원은 19일 오후 서초구 연구원 청사에서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종 방안을 모색했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기존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글로벌 위기 이후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G20 제도화 원년의 의장국으로서 의제, 임무, 정통성 측면에서 G20 입지를 강화하고 비(非) G20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엔 등 국제기구를 활용해 정통성을 높여 G20 정상회의의 외연 확대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조정관은 "G20 정상회의가 새로운 세계 경제협력의 미래를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국내외적인 홍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발표자인 대통령직속 G20 준비위원회 최희남 의제총괄국장은 "G20 체제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의제선정, 합의도출, 합의실행 과정의 체계화 및 제도화를 통해 효율적 운영방안을 찾고 당면한 위기 극복 이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예상 의제로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확보 등 에너지 이슈 ▲금융안전망 ▲각 국간 개발 격차 완화 방안 등을 꼽았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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