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백화점과 슈퍼마켓 매출이 10% 넘게 감소하며 20년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23일 일본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작년 전국 백화점 매출은 6조5842억엔으로 전년대비 10.8% 감소했다.
작년의 백화점 매출 하락폭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최대이며, 매출이 7조엔에 미달한 것은 24년만이다.
또 체인스토어협회에 의하면 작년 전국 슈퍼마켓 매출은 3.3% 줄어든 12조8349억엔으로 21년만에 13조엔을 하회했다.
이처럼 백화점과 슈퍼마켓 매출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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