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시와 비씨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녹색 생활의 시민실천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저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하는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다.
비씨카드는 6월부터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 시민들이 손쉽게 에코마일리지로 적립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는 저탄소로 생산된 녹색상품 구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에코마일리지 제휴카드 가맹점 이용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에코마일리지는 공공요금, 대중교통 요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활동의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씨카드는 에코마일리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쉽고 편리해진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서울시민들이 탄소저감운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서울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성공적 모델이 되고 글로벌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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