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의 서해 해안포 사격 등 긴장 조성 행위에도 예정된 남북대화는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미래재단 창립 세미나에서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개성공단 실무회담(2월1일)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또 "정부는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는데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 뒤 "정부는 일관된 원칙과 의지를 갖고 남북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고,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불필요한 긴장 조성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은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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