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원 1000명의 유급휴가훈련과 대체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직장 순환제'가 시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7일 중소기업의 핵심인재에 유급휴가훈련을 보내주고 이 빈 일자리에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유급휴가훈련 및 대체인력 고용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체와 훈련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94년 덴마크에서 처음 도입돼 유럽을 중심으로 운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첫 도입 후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약 4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유급훈련과 신규채용비용의 70%는 국비에서 지원되고 기업은 30%만 부담한다.
공단 관계자는 "근로자에게는 직무능력향상의 기회를, 사업주에게는 근로자의 핵심인재개발 혜택 및 대체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노동시장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자격 및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공단 직업능력지원국 근로자지원팀(01- 3271-9368)으로 하면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