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매각 작업이 또 다시 무산됐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마감일인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효성의 인수의향서 철회로 하이닉스 매각이 무산된 데 이어 또 다시 매각 작업이 불발됐다.
하지만 채권단은 블록세일 등의 매각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인수 제안 기업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자문사단 및 주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안정적 경영과 지배구조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해 진행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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