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 국내 첫 당뇨환자 전용 CI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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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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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생명은 오는 4일부터 국내 첫 당뇨환자 전용 CI(치명적질병)보험인 '무배당 당뇨케어CI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30~60세까지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 전용 보험으로 질병실명, 당뇨병성 족부절단, 말기신부전증 또는 중대한 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자금과 암진단 등을 보장한다.

또 재해상해, 재해치료비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당뇨환자에 대한 재해수술, 골절치료, 화상치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체계적인 당뇨관리로 당뇨수치가 개선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질병실명, 당뇨병성 족부절단, 말기신부전증 또는 중대한 뇌졸중 진단시 각각 보험 가입금액의 200%(1000~3000만원)를 지급하며,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암진단시 보험 가입금액의 100%(500~2000만원)를 지급하며, 만기가 되면 축하금(환급형 50~100%)을 지급한다.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당뇨관리 우수고객에게는 가입 후 2차년부터 매년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혈당수치가 낮아지면 매년 보험료를 1~3% 할인해주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또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식이요법, 운동, 투약 등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전화상담 및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30세부터 60세까지이며, 가입한도는 주계약 500~1500만원이다. 보험료를 자동이체 납입할 경우 2회 이후 보험료부터 1% 할인된다.

강보윤 녹십자생명 상품R&D 팀장은 "당뇨 CI 위험률을 개발해 보험상품에 적용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라며 "당뇨환자 전용 CI보험 개발로 그 동안 보험 가입이 거절됐던 유질환자들에게도 보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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