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전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각각 120만1000대, 43만80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전월 193만대 대비 8% 증가한 201만4000대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57.1%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김연아를 모델로 한 광고와 '2010 삼성 애니콜 스마트 캠퍼스' 이벤트 등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코오롱ㆍ 도시철도 공사 등 기업 고객 대상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옴니아 3종 누적판매 45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연아의 햅틱' 누적판매 115만대, '코비' 누적판매 30만대 돌파 등 풀터치폰 시장에서도 선전했으며 폴더폰 매직홀도 누적판매 77만대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전월 대비 9.1% 감소한 175만5000대로 추정, 43만8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쿠키폰이 국내에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해 풀터치폰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최초의 투명폰 '크리스탈'이 혁신적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누적 7만대를 판매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달 초 출시된 SK텔레콤 전용 폴더폰 ‘캔디’는 출시 한 달도 안돼 하루 판매량 2000대로 인기몰이하며 누적 5만대를 공급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선보인 윈도우 모바일 6.5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210시리즈’를 3개 통신사를 통해 순차적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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