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 협력사에 특별점검팀 파견

  • 정몽구 회장 "도요타 사태, 남의 일 아니다" 강조

현대·기아차도 부품 품질 점검을 위해 협력업체에 특별점검팀을 파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파워트레인이나 제동·조향 장치와 같이 안전과 직결된 부품을 생산하는 1차 협력업체가 최우선으로 올해 안에 전체 부품업체 전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조만간 품질 점검 기준을 통보해 자체 점검을 먼저 실시한 뒤 이달 중순 본사 점검팀을 보내 2차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도요타 차에서 문제가 된 가속페달이나 제동장치 같은 핵심 부품의 경우 1차로 협력사의 자체 검증을 거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및 구매팀에서 2차로 검증한다. 이어 모듈 조립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에서 3차로 점검하는 3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지난 1일 경영전략회의에서 "도요타 사태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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