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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사태로 은행株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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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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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을 거부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금호 구조조정 방안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뿐 아니라 8일 관련 부채를 지고 있는 은행주 낙폭까지 확대되고 있다.

8일 오후 2시 2분 현재 기업은행이 5.44% 하락하며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도 5.12% 빠지며 1만2950원을 밑돌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5.23% 하락한 2만9850원을 기록 중이며 외환은행, 대구은행도 각각 5%를 오르내리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금호그룹 일부 대주주들이 채권단의 사재 출연을 거부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 방안이 변경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현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미 상당 부분 은행이 4분기에 금호그룹 관련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 일정 부분 일단락 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계열사 추가 여신에 따른 부담이 발생한다면 은행주들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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