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재건축에 따른 전세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필요하면 미시적 대책을 추가로 동원해 부동산시장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강남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는데 여기에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면서 "그러나 2월 들어 강남권의 전셋값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봄 이사철이 남았고, 기존 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 중"이라서 "재건축 등의 사업시기가 이사철에 집중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빠른 시간 안에 원룸형 기숙사 등을 많이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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