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식의 세계화가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건강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입맛 가따롭고 취향이 제각각인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단연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외식업에서 업종을 불문하고 모든 메뉴의 구성은 웰빙식일 수 밖에 없다”며 “웰빙의 접목방법을 어떻게 각 브랜드의 특징에 맞춰 구성하는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특한 웰빙치킨요리 ‘닭쌈’
치킨하면 튀김옷을 입혀 튀기거나 요즘 대세인 구운치킨이 연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야채와 여러 가지 소스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쌈으로 싸서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치킨요리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웰빙 치킨요리전문점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가 바로 그 주인공.
닭파로에서는 닭을 튀기지 않고 구워서 뼈가 없는 상태로 먹기 좋은 만큼 육질대로 갈라서 치킨을 제공한다.
일일이 발라 먹을 필요가 없어 먹기 편하고 구웠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함은 물론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성들이 마음놓고 먹어도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메뉴는 닭쌈, 고추장바베큐비빔밥(고.바.비), 고추장바베큐 등이 있다.
◆신선하고 쫄깃한 면의 ‘유혹’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면요리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이와 관련된 외식업체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바쁘다. 고객들의 입맛을 어떻게 사로 잡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마케팅은 물론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빙 국수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한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생반죽을 본사에 매일 가맹점에 공급해 고객이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면을 바로 뽑아 신선하고 쫄깃한 국수맛을 선사한다.
최근 면류 뿐만 아니라 돈가스와 같은 인기 분식메뉴도 구성해 고객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주 고객층은 학생에서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영원한 인기 아이템 '서민적인 메뉴'
서민들이 즐겨먹는 저렴한 메뉴를 특화시킨 아이템이 고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메뉴 짬뽕을 메운맛에 따라 메뉴를 구성해 주요 상권마다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www.cpnews.co.kr)는 기존 중국음식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담백·깔끔·개운한 맛을 제공한다.
짬뽕은 엄선한 신선한 야채와 오랜 시간동안 연구해 개발한 특제소스를 적당히 배합했다.
이곳은 기존 짬뽕보다 저렴하게 요리를 제공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는 학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짬뽕늬우스의 대표 메뉴는 얼큰짬뽕, 지옥짬뽕, 남자짬뽕, 짬뽕밥, 신메뉴인 여자의 짬뽕인 화이트짬뽕이며 부메뉴로는 1인 탕수육과 중국스타일의 매콤만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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