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좌측), 이종휘 우리은행장(중앙), 김수명 금융결제원장이 16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대구시 신교통카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씨카드는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결제원, 우리은행 등과 함께 '대구시 신교통카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김수명 금융결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전자화폐(K-Cash) 보급 활성화와 교통카드 사업 확대, 은행권의 전자화폐와 대구시 신교통카드간 인프라 호환을 위한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3월 '대구광역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오는 4월 신교통카드 시범실시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전자화폐를 발급하는 각 은행의 대구지역 내 지점 창구와 현금입출금기에서 비씨카드가 발급하는 교통카드의 제휴판매, 충전·환불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현재 각 은행들이 발급하고 있는 한국형 전자화폐 K-Cash가 대구광역시 교통 인프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대구시민의 교통카드 이용편의가 한층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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