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은행·금융결제원과 '대구 교통카드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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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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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좌측), 이종휘 우리은행장(중앙), 김수명 금융결제원장이 16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대구시 신교통카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결제원, 우리은행 등과 함께 '대구시 신교통카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김수명 금융결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전자화폐(K-Cash) 보급 활성화와 교통카드 사업 확대, 은행권의 전자화폐와 대구시 신교통카드간 인프라 호환을 위한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3월 '대구광역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오는 4월 신교통카드 시범실시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전자화폐를 발급하는 각 은행의 대구지역 내 지점 창구와 현금입출금기에서 비씨카드가 발급하는 교통카드의 제휴판매, 충전·환불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현재 각 은행들이 발급하고 있는 한국형 전자화폐 K-Cash가 대구광역시 교통 인프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대구시민의 교통카드 이용편의가 한층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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