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6일 자사 운영체제(OS) '윈도7'의 정품 인증 기술(WAT) 업데이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윈도우 XP 사용자를 위해 시행한 '윈도우 정품 혜택 알림(WGA)'의 윈도7 버전이다.
WAT 업데이트는 WGA와 달리 윈도7 내에 설치하는 형태로 비정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스스로 진단해 해결해준다.
방식은 WGA와 같이 비정품 윈도우가 설치돼 있을 경우 로그인하면 윈도우 창 오른쪽 아래 '정품이 아닌 윈도우 사용'에 관한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고 WAT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는 이 웹페이지에서 윈도7을 특별한 가격으로 구입해 정품 사용자 인증을 마칠 수 있다.
장홍국 한국MS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상무는 "소프트웨어(SW) 불법 복제는 전세계 SW 산업과 개인 및 기업의 PC 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윈도7은 WAT 업데이트를 내장해 제품 스스로 저작권을 보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