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에 시스템 경비사업에서 100만 고객 유치,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성장성이 예상되는 건강·환경·에너지 등 3대 신규 보안사업 추진 △차별적 전문 역량 확보를 통한 보안솔루션 사업 확대 △시스템 경비사업의 내실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국내 시큐리티 시장의 변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글로벌 첨단 보안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핵심기술·시장개척에 주력
에스원은 보안산업이 첨단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능화·복합화가 이뤄지고 있어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보안솔루션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영상·센싱·인식·로봇 등 4가지 분야 중심의 미래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행동패턴 인식 등 영상관련 기술은 물론 복합형 레이더 영상감시 등의 센싱 기술과 얼굴인식, 생체 인증 등 인증기술, 방범 로봇 등의 분야를 집중 연구해 최첨단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디지털저장장치(DVR), 외곽감시시스템, 출입관리시스템 등 고객들의 다양한 보안상품 니즈에 부응하는 안전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대형빌딩이나 유비쿼터스 도시 등의 다양한 보안솔루션 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복합화된 융합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신규 보안시장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제휴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보안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스템보안 사업부문 강화
에스원은 시스템보안 사업 부문에서 100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화된 서비스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무선 네트워크와 지능형 영상 센서를 기반으로 차세대 관제시스템 구축해 시큐리티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기술·서비스 교육 등 직원의 서비스 자질을 향상시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아직까지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남아 있는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홈시큐리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상품 체계를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체계로 개선하고 보안기능이 특화된 에스원만의 고유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접점에 있는 현장사원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천안연수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해 '에스원 프레시 스타트' 운동에서 천명하고 있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소양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에스원 서준희 사장은 “에스원은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는 그대로 간직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내부 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첨단 보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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