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정권이 교사, 언론인, 학생, 노동자, 공무원을 탄압하고 야당에 대해서 탄압하는 등 공안통치를 하고 있는데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MB정권 2년차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심대한 위기에 처해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5.18 30주년의 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30년 전을 기점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전진해왔다"며 "1997년에는 민주정부를 탄생시켰고, 민주정부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전진되어 왔다. 인권이 신장돼 왔고,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진전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2년 정권교체가 해답이다. 그 실질적인 시작은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6 2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MB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중간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로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루자. 신명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6.2 지방선거 승리를 이룩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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