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6000억원 지원

  • 모태펀드와 1200억원 규모로 공동펀드 조성

   
 
 
정책금융공사는 23일 제1차 벤처투자조합 위탁운용사 일괄선정계획 공고를 내고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만 4000억원의 출자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같은날 홈페이지에 제1차 벤처투자조합 위탁운용사 일괄선정계획 공고를 냈다.

출자규모 2000억원 내외로 출자분야는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핵심부품ㆍ소재기업, 일반 중소ㆍ벤처기업, 인수합병(M&A) 및 세컨더리 펀드 등 4개 분야다.

펀드존속기간은 8년으로 조합결성총액의 최대 70%까지 출자해 조합결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기투자를 유도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운용사는 1차 제안서심사, 2차 구술심사를 거쳐 운용사ㆍ운용인력ㆍ펀드운용계획ㆍ최근 투자 실적등을 심사해 4월 중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19일 오후 5시까지며, 오는 25일 여의도 사옥에서 일괄공모 설명회도 열린다.

한편 공사는 같은날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1200억원(정책금융공사 1000억원, 모태펀드 100억원, 한국벤처투자 1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펀드는 올해 상반기 중 자조합 선정을 완료하고 조기 투자를 유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국책은행과의 중기전용펀드 결성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한편 녹색산업 투자펀드 설립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한 사장은 "공사는 올해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금공급수단을 통해 중소 및 벤처기업에 정책금융 자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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