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삼성생명 상장, 타업종 주가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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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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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이 타 업종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생명은 내달 달 중순, 삼성생명 오는 4월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의 공모 금액은 1조8000억~2조3000억원, 삼성생명의 공모 금액은 3조~5조원으로 예상된다.

오 센터장은 "두 생보사의 공모금액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 경우 외국인, 투신권, 연기금이 기업공개시장 또는 주식 유통시장을 통해 금융업종 비중을 늘리고 타 업종 비중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투자주체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대응할 경우 IT,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 업종 순으로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 설명이다.

그러나 오 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해 11조 원 규모 자금이 들어올 경우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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