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의 배당시즌을 앞두고 대신증권과 메리츠화재가 증권·보험업종내 예상 배당수익률 최고주로 나타났다.
24일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3개 회계연도 배당성향 평균치를 작년 3분기 누적순이익에 적용해 주당배당금을 추산한 결과 대신증권 우선주의 예상배당 수익률이 10.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증권 보통주 6.3%, 우리투자증권 우선주 5.1%로 나왔다.
서 연구원은 "2월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6.4조원(전월대비 -31.5%)으로 급감한 시기이므로 역발상 투자전략으로 증권주에 접근할 시기"라며 "3월 결산 배당 투자전략을 동시에 활용한다면 주가 하락 리스크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주는 단기매매로 접근해야 하므로 3월 중 주가수익률이 배당수익률을 초과할 경우 차익을 실현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서 연구원은 덧붙였다.
보험업종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예상 배당수익률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화재 우선주 4.5%, 현대해상 4.2%, LIG손해보험 3.8%, 동부화재 2.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됐다.
한편 신영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3월 배당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며 3월 배당수익률 상위종목으로 대신증권우, 대우증권우, 한국투자금융지주우,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우, 동양종금증권우, NH투자증권, 삼성화재우, 메리츠화재를 제시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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