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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가 25일 오전 (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2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밴쿠버=연합뉴스 |
최후의 결전을 앞둔 김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공식연습을 마쳤다.
스핀과 스텝 연기로 가볍게 몸을 푼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에 이어 필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점검을 끝냈다.
훈련을 마친 김연아의 표정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남은 것은 ‘퍼펙트 골드’ 연기다.
오서 코치도 “김연아의 장점은 뛰어난 연기 집중력이다. 지금 원하는 것은 오직 클린 프로그램”이라며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강심장’ 김연아는 이미 쇼트 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획득 강력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4.72점을 앞서있다.
김연아와 아사다의 기술과 연기 수준은 이미 정점에 올라있다. 승부의 관건은 큰 경기 중압감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이다. 그런 점에서 ‘강심장’과 ‘느긋함’을 겸비한 김연아의 금메달이 확실해질 수밖에 없다.
김연아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벌어질 프리스케이팅에 21번째로 오후 1시21분에 출전할 예정이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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