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2기 주총‥신규이사 3명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26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는 26일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하고 사내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포스코가 이날 의결한 안건은 ▲제42기 대차대조표, 순익계산서 및 이이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가지다.

별다른 반대없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추천한 박한용 포스코 ICT 사장, 오창관 마케팅부문장(부사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부사장)로 선임됐다.

각 안건에 대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주주들은 발언권을 청해 "지난 한해 글로벌 위기에도 선전해 이익이 극대화됐다"며 동의를 제청했다.

이후 정 회장의 동의 여부에 대한 물음에 주주들은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상임이사가 15명에서 13명으로 축소되고, 회장 선임 절차가 구체화돼 경영시스템면에서 글로벌 위상에 부합한다며 만족해 했다.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60억에서 70억으로 증액한 안건에 대해서 주주들은 "포스코의 기존 이사 보수 한도는 다른 국내 대기업들에 비해 적어 증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사들도 수익 창출로 보답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주총회 말미에 발언권을 얻은 한 주주는 자신이 징용피해자 유가족이라 밝힌 후,  "포스코는 일제징용 피해자의 피와 땀의 보상으로  이룩된 회사"라며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져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준양 회장은 "피해자분들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정부가 종합적인 방법을 강구한 지원 방안이 마련하면 포스코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참여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26조9539억원, 영업이익 3조1479억원의 경영실적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최대 증산 체제와 지속적 원가 절감으로 조강생산 4000만t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글로벌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미래성장 투자도 지속한다. 철강관련 분야 인수합병(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세대 성장축을 구축한다.

아울러 포스코3.0실현을 위한 경영체제 및 소통과 신뢰의 기번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