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산·학·연을 지원하는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총 730억원을 투입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총 7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167억원은 신규과제에, 534억원은 기존 계속과제 등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정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육성, 쌀소비 촉진 및 농식품 안전확보 등을 위한 신규 기술개발과제 10개를 선정,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분자농업기술, 농림 바이오매스 활용 바이오신소재 개발, 주요작물의 분자육종 시스템 구축 등에 향후 3∼5년간 1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점차 감소하는 쌀소비 촉진에 필요한 쌀 가공제품, 농식품 위해물질 검출기술, 살처분 가축의 소각장치, 항생제 대체 동물질병 치료제 개발 등 3년에 걸쳐 84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 284개 계속과제에 총 534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녹색기술 및 육종기술개발분야 183억원 △첨단농자재개발분야 119억원 △농산업현장기술분야 136억원 △수출전략기술분야 96억원 등에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농식품부는 과제관리 강화를 추진했다. 기획·평가·관리의 전주기적 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 내 농식품수출연구 13개 사업단 중 2개 사업단을 중단 조치했다. 우수 연구팀에겐 연구비 증액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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