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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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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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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현직 사외이사 7명을 전원 연임키로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1년 임기인 사외이사 7명을 모두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향후 금융시장 재편을 대비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를 재선임했다는 것이 우리금융 측 설명.

이사회는 또 주주들에게 1주당 100원씩, 총 800억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매년 선출해야 한다는 은행연합회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반영해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는 내용을 정관에 삽입했다.

다만 '이사회가 사외이사가 아닌자를 의장으로 선임할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뽑아야 한다'는 예외규정을 도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이사회의장직에서 물러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CEO와 이사회의장 분리 문제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개최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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