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6주간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위약사용 등에 대해 일제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부정 전기사용사례를 518건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기요금 회수 11억원, 위약금 추징 12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연간 13억의 전기요금 청구누락을 방지하는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특히 계량기조작 24건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차원에서 형사고발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계약정상화 차원에서 가로등, 교통신호등, 통신중계기 등 전기 위약사용 실태를 연중 수시로 조사해 불법·부정한 전기사용사례를 일소할 방침이다.
한편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은 사용량, 계량정보, 계약종별 등을 종합 분석해 위약사례를 자동 추출하는 시스템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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