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주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데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2.06포인트(1,17%) 상승한 1만566.2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34.04포인트(1.48%) 오른 2326.35, S&P500 지수도 15.73포인트(1.40%) 뛴 1138.70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
개장 전 발표된 고용보고에 따르면 일자리 감소는 3만6000개에 그쳤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9.7%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일자리 6만8000개 감소, 실업률 9,8% 상승보다 양호한 성적을 낸 것.
여기에 그리스 재정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주식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비자 신용거래 역시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상품 가격도 일제히 올라 국제 유가는 2개월만에 처음으로 장 중 배럴당 82달러를 상회했다. 은행·유통·항공 등 다른 업종의 주가도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 등 은행주가 2% 안팎으로 상승했다. 대표적 유통주인 베스트바이와 스테이플스가 각각 3.82%, 1.48% 올랐다. 또 아메리칸에어라인스의 모회사인 AMR이 2.18%, US에어웨이스가 1.91% 뛰는 등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 3.89%, 구글 1.79% 등 주요 기술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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