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IOC가 보내온 전자우편을 인용해 "북한 선수 5명이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훈련비를 지원받아 그중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고현숙,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리성철 선수 등 2명이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IOC 관계자가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도 북한이 지원을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IOC는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2008년 1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5명 선수에 대해 1인당 매달 1500달러씩 지원했다.
IOC 산하의 올림픽연대위원회는 1960년대부터 올림픽 중계료의 수익금으로 북한과 같은 가난한 나라 의 올림픽 참가를 돕고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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