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69개 자산운용사들의 2009회계년도 3분기(10~12월) 당기순익은 1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1718억원) 대비 35.4% 급감한 수치다.
<자료: 금융감독원> |
개별 운용사별로는 3분기 미래에셋운용이 494억5000만원의 순익을 올려 1위를 기록했으며, 우리자산운용이 53억6000만원 적자를 기록 최하위를 기록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자산운용사 누적 순익은 3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55억원) 대비 332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 미래에셋 계열운용사가 1830억원의 순익을 올려 운용사 전체 순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2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 중 16개 자산운용사는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신설된 회사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말 기준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504.4%를 기록 직전해(564.8%)에 비해 60.4%포인트 내려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