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회적기업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선정된 1,2,3등 대표들이 SK사회적기업단장인 신헌철 부회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버려진 장난감을 재활용해 저가에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이 생긴다.
SK그룹은 장난감 재활용사업을 제안한 금자동이(대표 박준성)를 '제1회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우승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자동이는 중고 유아용품 임대사업을 하던 박준성 대표가 주축이 돼 만든 사회적기업 후보다. 이 팀은 중고 장난감과 장난감 공장의 포장불량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재처리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SK그룹은 이 팀에게 △상금 3천만원 △별도의 자격심사 후 대출지원 △전문적인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장난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장난감 위생처리·유통 과정에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염가 장난감 대여점 창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에서는 장애인이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제안한 '소셜이미지'팀이 2등, 시각장애인에게 안마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DAGABA'팀이 3등에 선정돼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설한 웹사이트 세상(www.se-sang.com)에서 분기별로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를 연다.
SK사회적기업사업단장인 신헌철 부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들이 사회적 목적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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