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샘물이 오는 17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자사의 문광 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 괴산 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세계적인 물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WET'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WET는 세계적인 비영리 물 과학 프로그램으로 1984년 이래 전세계의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해 왔다.
풀무원 샘물은 수자원 관리 및 보호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다음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심어주고자 합작사인 네슬레 워터스가 지난 15년간 지원해온 프로젝트 WET를 문광 공장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습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물이 지구 표면을 얼마나 덮고 있는지를 예측해 보는 '푸른 행성' △지구상에서 식수 자원이 극소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양동이 속의 보물' △홍수, 가뭄, 오염 등과 같은 세계적인 과제에 대처 방법을 제시하는 '841 모두를 위한 하나' △한 사람의 행동이 얼마나 물 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편 풀무원 샘물 문광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은 예로부터 물이 좋아 임금님이 방문해 물을 드셨다는 뜻에서 '어방골'이라는 옛 이름을 지닌 지역이다.
풀무원 샘물이 31만평에 이르는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중 물 생산 시설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 나머지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칼슘과 미네랄 등 30여종의 인체에 유익한 미량 성분이 풍부한 좋은 샘물의 시작인 깨끗한 원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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