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서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가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 운영에 시범적용됐다. | ||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가 서울대공원을 달린다.
KAIST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되는 전기자동차를 서울대공원에 시범사업으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KAIST는 디젤로 운행되던 무궤도 코끼리 열차를 OLEV로 새롭게 제작했다.
OLEV는 정차 및 주행 중에 도로에 매설된 전력선으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받아 구동에너지로 사용하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다.
동력차와 객차 3량으로 이뤄진 서울대공원 전기자동차는 호수 순환도로 총 길이 2.2Km 구간을 운행한다.
KAIST는 이번 시범사업이 온라인 전기차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AIST는 서울시와 협의해 대공원의 나머지 코끼리열차 7대를 추가로 개조해 운행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 중문단지,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 순환도로 등에도 온라인전기버스 시험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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