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의 '지크(ZIC)'가 러시아에서 최고의 윤활유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브랜드인 'ZIC A+'가 러시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자룰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이 공동 조사한 윤활유 제품 평가에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 진출한 모빌, 캐스트롤, BP 등 글로벌 윤활유 업체들의 제품을 제치고 SK루브리컨츠의 ZIC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자룰룜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과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수입 윤활유 제품 중 대표적인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연비 향상 효과, 출력, 환경친화성, 저온 시동성, 내마모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SK루브리컨츠의 'ZIC A+'는 이번 평가에서 5개 항목의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저온 시동성, 연비개선 효과, 친환경성 등에서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철제 캔으로 포장, 판매돼 플라스틱 용기로 판매되는 타 제품과 달리 모조품으로 둔갑할 위험이 감소되는 등 제품 성능 외의 다양한 장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ZIC가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러시아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ZIC가 수출되는 여타 지역에서도 더욱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SK루브리컨츠는 현재 러시아 수입 엔진오일 시장에서 엑슨모빌, 쉘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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