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3664TEU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의 8만4737TEU에 비해 22.3% 늘어난 수치다.
올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24만32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8035TEU보다 36.5% 늘어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지난해(157만8000TEU)에 비해 7.7% 늘어난 170만TEU로 잡고 있다.
IPA 관계자는 "2월의 작업일수가 평월에 비해 적고 설 연휴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라며 "인천항 물동량을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도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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