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우건설 모든 FI 동의서 제출· · ·금호 구조조정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09 21: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개월 넘게 끌어오던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와 채권단 간 협상이 최종 마무리 됐다.

산업은행은 9일 모든 대우건설 FI(총 18곳)들이 채권단이 제시한 대우건설 풋백옵션 처리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산은은 지난 3일까지 FI들에게 수정안(대우건설 FI들이 보유한 39%의 대우건설 지분을 매각하는 대신 산은 PEF에 참여하는 방안)과 원안(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에 산은에 매각하는 방안)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단 풋백옵션 차액 부분 관련, 금호산업에 대한 손실 분담 협약을 맺는 투자자는 채권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원금 및 이자를 출자전환키로 했으나, 손실을 부담하지 않는 투자자는 이자 부문에 대해 1.7대 1(원금)의 비율로 출자전환토록 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해 금호산업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주 내로 실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등의 계열사들도 재무구조와 유동성 개선으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