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남항 인근의 서해로와 연수구 아암로 옹암사거리를 잇는 길이 1.7㎞ 왕복 6차로 도로가 개설됐다.
인천시는 11일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에서 안상수 시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 준설토 투기장 주변 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도로개설 공사에는 295억 원이 들어갔다.
이 도로 개통으로 인천 남항과 아암물류단지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지고 오는 5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항으로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주변 학익하수종말처리장 공원과 갯골유수지 수변공간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는 물론 주변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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