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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리산, 설악산, 내장산, 오대산, 속리산 등 주요 명산 내의 음성·영상통화 품질이 크게 향상됐으며 산악 안전사고 시 휴대폰을 통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무선인터넷 안정성도 향상돼 산에서도 지도 및 등산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중계기 추가 구축을 마친 청계산의 경우 중계기 설치 전 하루 평균 1만2000건이었던 통화량이 설치 후 1만5500건으로 29% 증가했으며 주왕산 국립공원도 하루 평균 통화량이 3500여건 증가하는 등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등산로 네트워크 증설을 통해 등산객들은 폭설·폭우 등의 천재지변이나 조난사고 시 휴대전화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기 수월해지고 관계기관에서는 휴대폰 위치 정보를 통한 사고위치 확인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신재생에너지형(태양열·풍력), 나무위장형·바위위장형 등 환경친화적 기지국·중계기를 사용해 환경을 배려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신재생에너지 중계기를 비롯 가로등과 중계기, 산불감시카메라와 중계기를 결합한 친환경 장비를 등산로·사찰·휴양림·도서지역 등의 음영지역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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