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는 14일 "세종시 중진협의체에서 해법이 나오면 당론으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반드시 중진 협의체를 통해서 결론을 도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진협의체에서 결론이 도출이 되면 최고위원회는 그 내용을 존중해서 의원총회에 넘기겠다"며 "중진협의체의 기본 입장은 해법을 찾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중진협의체 활동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는 일단 3월 말까지로 정했다"며 "연장 논의는 그때 가서 해보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제출 시안에 대해서는 "당정청 회동을 통해서 논의를 해보겠다"며 "세종시 입법 계획에 대해 따로 늦춰달라고 말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전국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15일 최고위를 통해서 공심위 결정을 마무리 짓겠다"며 "일부 지구당에서 아직 완성이 되지 않는 부분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 인선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 공심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내일 논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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